카나나스키스 노르딕 스파 후기|마사지부터 맛있는 점심, 로키산을 보며 즐기는 온천!
ByHyun Kim
카나나스키스 노르딕 스파 후기|마사지부터 맛있는 점심, 로키산을 보며 즐기는 온천욕
안녕하세요, 현킴 모기지 브로커입니다!
9월 초, 생일을 맞아 남편이 깜짝 선물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바로 카나나스키스 노르딕 스파(Kananaskis Nordic Spa) 에 다녀왔답니다~
저는 평소에도 여행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하루 동안 마사지도 받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따뜻한 온천에서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시간은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특히 쌀쌀해지기 시작한 가을 날씨에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알버타에 살면서 이런 곳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카나나스키스 노르딕 스파의 분위기와 마사지, 식사, 온천까지 하나씩 소개해 보겠습니다.
캘거리 근교에서 즐기는 특별한 하루
카나나스키스는 캘거리에서 차로 이동해 자연을 즐기기 좋은 지역입니다. 로키산맥의 웅장한 풍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알버타 주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예요.
이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
단순히 온천욕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사지와 식사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하루를 특별하게 보내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었어요.
제가 방문했던 9월 초에는 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이런 날씨가 온천을 즐기기에는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5년 G7 정상회의가 열렸던 카나나스키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카나나스키스에서는 2025년 G7 정상회의가 개최되었죠!
여러 나라의 정상들이 이곳에 모였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도로가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는 모습이 아 역시 권력이 좋구나..! ㅎㅎ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지역인데, 이렇게 국제적인 행사까지 열렸던 곳이라고 생각하니 새삼 우리가 중요한/유명한 지역에서 살고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체크인부터 락커룸까지
주차를 마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체크인을 합니다. 체크인 후에는 락커룸에서 사용할 열쇠를 받게 되고, 남녀 락커룸은 따로 구분되어 있어요.
여기서 꼭 알아두면 좋은 점이 하나 있습니다.
락커룸에 들어간 이후에는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예쁜 장소에 가면 자연스럽게 사진부터 찍게 되잖아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휴대폰 사용이 제한되어 있어서 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에서만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생각해 보면 오히려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사진을 찍고 SNS를 확인하는 대신 눈앞의 풍경과 그 순간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스크린을 보는 거북목들 대신 자연이나 책을 보는 c자목이 많이 목격되었답니다 ㅎㅎ
따뜻한 베드에서 즐긴 마사지
사진에서 보이는 곳은 마사지를 받았던 테라피룸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들어가는 순간부터 편안한 느낌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마사지 베드가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몸을 누이자마자 따뜻한 온기가 쫘악 전해지는데, 긴장이 스르르 풀리면서 잠이 솔솔.. 헤롱헤롱..
마사지를 받을 때는 커튼도 닫아 주셔서 어둡고 편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신기했던 순간!
저를 담당해 주신 마사지사님이 한국분이셨어요. 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한국분을 만나면 괜히 더 반갑고 신기하잖아요.
이렇게 멀리 떨어진 알버타의 산속 스파에서 한국분께 마사지를 받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캐나다에서 생활하는 게 새삼 더 행복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생일을 맞아 받은 선물이라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여유롭게 이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던 점심 식사
마사지를 받고 나서는 출출하니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스파 안에 있는 식당이라 메뉴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여러 취향을 고려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캐나다에서 익숙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부터 멕시칸 스타일 메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 만한 메뉴까지 있어서 함께 방문한 사람들과 식사하기에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셰프님의 메뉴선정 굿!
주류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저희는 식사 후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계획이었기 때문에 술은 마시지 않고 점심만 먹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포케(Poke)와 브리 치즈 퀘사디아(Brie Cheese Quesadilla) 였어요.
사실 관광지에 있는 식당이라 음식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곳은 위치나 분위기가 좋은 대신 음식은 평범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먹어 보니 생각보다 꽤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관광지 식당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식사였답니다
스파를 이용하다 보면 중간에 배가 고플 수 있는데, 멀리 나가지 않고 내부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습니다.
로키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따뜻한 온천욕
카나나스키스 노르딕 스파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역시 자연 속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산이 스파 안에서도 보여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웅장한 로키산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 도시 안에 있는 스파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특별함이었습니다.
스키나 하이킹처럼 야외 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일 것 같아요. 카나나스키스 주변에서 야외 활동을 즐긴 뒤 스파에서 휴식을 취하는 일정으로 계획해도 최고!
멀리 여행을 떠나지 않더라도 알버타 안에서 이렇게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게 참 좋았습니다.
특히 캘거리에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에서 자연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거나, 생일이나 기념일에 조금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한 곳입니다.
저처럼 마사지와 식사, 온천을 한 번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잘 맞을 것 같아요.
이번 생일은 따뜻한 물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남편의 깜짝 선물 덕분에 더욱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알버타에 살면서 앞으로도 이런 곳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고 싶네요.
카나나스키스 노르딕 스파, 일상에서 벗어나 제대로 쉬고 싶은 날 한번 어떠신가요?
Hyun Kim 현킴
모기지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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