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괜찮은데?” 부채 부담의 위험성
안녕하세요,
오늘도 좋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고객님들께 정확한 안내를 드리기 위하여
아침에 커피한잔 하며 뉴스들을 읽던 중, 조금 고민스러운 기사를 발견하여 공유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모기지는 잘 내고 있어요.”
“월급도 나오고 있고요.”
“신용카드도 조금 쓰긴 하지만 이 정도는 괜찮죠.”
아마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실 겁니다.
그런데 최근 캐나다에서 조금 신경 써서 봐야 할 숫자가 나왔습니다.
캐나다의 개인 지급불능(insolvency) 신청이 한 달 사이 9.4% 증가했습니다.
2025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11.5% 증가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캐나다 경제가 곧 무너진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숫자를 보면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재정적인 문제는 보통 갑자기 시작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아주 사소합니다.
이번 달 생활비가 조금 부족해서 신용카드를 사용합니다.
다음 달에는 자동차 수리비가 예상보다 많이 나옵니다.
“이번 달만 넘기자.”
그러다 어느 순간 신용카드 잔액이 $5,000, $10,000, $20,000으로 늘어납니다.
이번에는 주변에서 “은행에 전화해서 상담신청만 하면 라인오브크레딧(마이너스통장)을 열어준다더라”를 듣고 라인오브크레딧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모기지 갱신이 다가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
모기지 자체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도, 도미노처럼 여러 개의 부채가 동시에 쌓이면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크게 증가합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 한 부부가 있다고 가정 해보겠습니다.
지금 남은 모기지는 $400,000.
자동차 대출이 $25,000.
신용카드와 라인오브크레딧이 합쳐서 $30,000.
처음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소득도 있고 집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해 한해 지나며 모기지 갱신 시기가 다가오면서 금리가 달라지고, 덩달아 생활비도 예전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월급은 크게 늘지 않았는데 나가는 돈은 계속 늘어납니다.
결국 매달 부족한 금액을 신용카드로 메우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되면 “집이 있다”는 것과 “우리는 괜찮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가 됩니다.
집의 가치가 충분하더라도 매달 현금이 부족하면 생활은 점점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구매할때 하우스푸어가 아니었는데,
정작 내집에서 살면서 집값은 오르는데 점점 더 압박감이 심해지고
가족 간에 돈때문에 눈치보게 되며 집을 괜히 샀다 라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제가 실제로, 고객님들로부터 자주 듣는 하소연입니다.
그래서 모기지 브로커가 필요한 순간은 “집 살 때”만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모기지 브로커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은행보다 좋은 조건을 찾아주는 사람.”
하지만 그것이 브로커와 함께 상담하는 결실의 전부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 모기지 갱신이 6개월 정도 남았다면,
현재 모기지를 그대로 갱신하는 것이 좋은지,
다른 lender로 옮기는 것이 좋은지,
부채를 통합할 필요가 있는지,
상환기간을 어떻게 설정하는 것이 좋은지,
현재 소득과 부채 상황에서 어떤 옵션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문제가 생긴 후가 아니라 문제가 생기기 전에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럼 부채를 모기지에 합치면 되는 건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기억하세요,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설계와 직접적인 현금 손익의 검토가 필요하지 않다면
모기지 브로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없을것입니다.
2026년 50%에 육박하는 소비자가 브로커들을 선택합니다.
바로 맞춤설계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월 페이먼트를 낮추는 것”
이 아니라,
“내 전체 재정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가장 합리적인가?”
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 설계뿐 아니라, 그 설계에 대한 개별적 궁금증을 해소하여 추가적인 실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기지 갱신을 앞두고 계시다면
갱신 통지서를 기다리지 마세요.
여러분의 모기지 대출기관은 여러분이 다른 옵션을 찾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또다른 3년 5년간 단물을 먹고자 하기 때문에, 상담을 만기일에 가까워져 타이트하게 미루고
최대한 시간을 끌어 승낙하도록 만듭니다.
나의 필승전략은 몇 달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이에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입니다.
현재 부채를 정리할 수도 있고,
신용 상황을 점검할 수도 있고,
필요하다면 다른 lender의 조건을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무엇인지”
미리 아는 것입니다
좋은 모기지 전략은 문제가 생긴 후에 찾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기 전에 준비하는 것입니다.
지금 모기지를 잘 내고 있다면 오히려 지금이 점검하기 가장 좋은 시기일 수 있습니다.
“나는 괜찮겠지”에서 끝내지 말고,
“내 상황에서는 어떤 선택지가 있지?”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모기지 갱신이 다가오고 있거나 부채가 점점 부담되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기보다 전문가와 현재 상황을 한번 같이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미리 아는 것만으로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Hyun Kim 현킴
모기지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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