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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에서 만난 한국, 파리바게뜨 다녀왔어요🥐

한국에서 파리바게뜨랑 뚜레쥬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죠?
저도 한국에 있을 때 정말 매일같이 드나들던 곳인데,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파리바게뜨를 발견하면 괜히 반갑더랍니다.
파리바게트 - 외관
에드먼튼에도 파리바게뜨가 몇 군데 있는데요. 다운타운 쪽에도 있고, 웨스트 에드먼튼 몰에도 있고, 제가 이번에 다녀온 에드먼튼 사우스 쪽에도 매장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에는 사우스 쪽에 있는 파리바게뜨에 다녀왔어요.
파리바게트 - 내부
🇰🇷 들어가자마자 “어? 한국인데?”
사실 매장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부터 기분이 조금 묘했습니다.
“어? 나 지금 한국 왔나?”
딱 이런 느낌이었어요. 😂
아시죠? 캐나다 코스트코는 어느 지점을 가도 똑같고, 프랜차이즈들이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을요.
매장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정갈하고, 가구들도 예쁘게 되어 있어서 한국에서 보던 파리바게뜨 느낌이 꽤 많이 납니다.
캐나다에서 생활하다가 이렇게 익숙한 공간에 들어가면 괜히 반갑잖아요.
빵 진열되어 있는 모습까지 보니까 정말 한국에서 파리바게뜨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날은 아침 식사 대신 먹으려고 빵을 몇 개 골랐고, 디저트로 먹을 것도 몇 개 골랐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그냥 사서 가져가기에도 좋지만, 매장 안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시간이 너무 붐비지 않을 때는 앉아서 먹고 가기도 좋습니다.
저희도 잠깐 앉아서 먹었는데, 커피랑 빵 하나 놓고 간단하게 아침 먹기에는 꽤 괜찮더라고요.
바쁜 날에는 테이크아웃해서 바로 가도 되고, 조금 여유가 있으면 앉아서 먹고 가도 되고요.
파리바게트 - 아메리카노 크림
☕ 아메리카노에 크림을 넣어봤어요
커피는 아메리카노 하나를 주문했는데, 저는 아침에 블랙커피만 마시면 가끔 속이 좀 쓰릴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크림을 추가해서 조금 달달하게 마셔봤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의 쌉쌀한 맛에 크림이 들어가니까 훨씬 부드럽고 달달해서 빵이랑 같이 먹기 딱 좋았어요.
저처럼 아침에 블랙커피가 조금 부담스러운 분들은 이렇게 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파리바게트 - 트위스트 파리바게트 - 애플파이
🥨 익숙한 트위스트 빵부터 애플파이까지
빵을 고르다 보니 한국 파리바게뜨에서 자주 보던 메뉴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길게 꼬여 있는 트위스트 빵도 하나 골랐고, 애플파이도 하나 골랐습니다.
그리고 위에 초콜릿이 입혀져 있는 페이스트리 같은 것도 하나 집었어요.
이렇게 하나씩 고르다 보니까 어느새 빵이 한가득이더라고요. 😂
파리바게뜨 오면 이상하게 빵을 조금만 사려고 들어갔다가 이것저것 계속 고르게 되는 것 같아요.
파리바게트 - 벨지안 와플
🧇 제가 진짜 좋아하는 벨기에 와플!
그리고 제가 제일 반가웠던 것 중 하나가 벨기에 와플이었습니다.
제가 벨기에 와플을 정말 좋아하는데, 보이면 잘 못 지나치는 편이에요.
그런데 여기 와플에는 쿠키 앤 크림 같은 토핑까지 올라가 있어서 바로 하나 골랐습니다.
달달하고 고소해서 디저트로 먹기 너무 좋았어요.
커피랑 같이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립니다.
파리바게트 - 얼그레이 크림 페스츄리머핀
파리바게트 - 초콜릿 페스츄리
🍫 그런데 이건 뭐지? 얼그레이 크림 페이스트리 머핀
이번에 처음 보는 메뉴도 하나 있었습니다.
이름이 조금 길어요.
Earl Grey Cream Pastry Muffin.
처음 봤을 때는 생긴 것도 조금 독특했습니다.
밑에는 과자 같은 느낌이고 위쪽에는 초콜릿 딥이 입혀져 있는데, 안에는 얼그레이 크림이 들어 있어요.
저는 이걸 먹자마자 갑자기 옛날 맥도날드 초코 콘이 생각났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생김새 때문에 그런지 정말 그 느낌이 확 나더라고요. 😂
그런데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특히 크림이 엄청 많이 들어 있어요.
한 번 베어 물었더니 크림이 정말 팍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드실 때는 옷에 크림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
그래도 얼그레이 향이랑 초콜릿, 달달한 크림이 잘 어울려서 저는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파리바게트 - 소금빵
🧂 파리바게뜨 소금빵도 처음 먹어봤어요
그리고 소금빵도 하나 먹어봤습니다.
사실 저는 파리바게뜨 소금빵을 이번에 처음 먹어봤어요.
한국에서 사람들이 왜 소금빵을 그렇게 자주 먹는지 조금 궁금했는데, 먹어보니까 알겠더라고요.
버터의 고소함이랑 짭짤한 맛이 같이 있어서 자꾸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엄청 자극적인 맛은 아닌데 계속 생각나는 느낌?
그래서 사람들이 왜 소금빵에 빠지는지 조금 이해가 됐어요.
파리바게트 - 크롸와상
🥐 파리바게뜨 왔는데 크루아상을 빼놓을 수 없죠
그리고 파리바게뜨까지 왔는데 크루아상 하나는 먹어줘야죠. 😂
그래서 이번에는 초콜릿 드리즐이 되어 있는 크루아상도 하나 골라서 테이크아웃했습니다.
물론 프랑스에서 먹는 크루아상처럼 엄청 바삭하고 결이 살아 있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캐나다에서 평소에 먹는 크루아상과 비교하면 저는 꽤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초콜릿까지 올라가 있으니까 달달하게 먹기 좋았어요.
❤️ 에드먼튼에서 한국식 빵이 생각날 때
캐나다에서 살다 보면 가끔 한국에서 먹던 빵이 너무 생각날 때가 있잖아요.
특히 한국에서 먹던 달달하고 부드러운 빵이 생각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파리바게뜨에 가면 꽤 반갑습니다.
익숙한 빵도 많고, 커피도 같이 마실 수 있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안에서 먹고 갈 수도 있으니까요.
저희처럼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빵을 사러 가도 좋고, 오후에 커피 마시면서 디저트 먹으러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한국 브랜드인데 에드먼튼 현지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오는 모습을 보니까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에드먼튼에서 한국식 빵이 생각나신다면 파리바게뜨 한번 들러보세요.
빵 구경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이 사게 될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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